"침샘 폭발 환상의 맛"…매콤·쫀득 '명태조림'

김숙경 기자 승인 2022.07.08 14:38 | 최종 수정 2022.07.08 15:36 의견 0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한결같은 맛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맛집인 명태조림 전문점이다.

냄새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고 들어서자마자 달짝지근한 맛있는 향이 솔솔 풍긴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사장님의 특별한 비법으로 제조한 양념에 있다. 또 맛이 변하지 않게 양념을 소분해서 조리, 명태에 양념이 잘 스며들어 더 촉촉한 게 특징이다. 

각종 신선한 재료를 담아 조림의 생명인 맛있게 졸여주면 침샘 폭발 시키는 명태조림이 완성된다.

특히 명태 살은 잘 못 조리하면 딱딱해지는데 이곳은 굉장히 부드러워 뼈와 살이 잘 분리돼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짠맛이 나기 쉬운게 조림의 특징인데 이곳은 달짝지근하게 먹기 좋은 맛이다.

명태조림을 맛있게 먹는 팁은 따근한 밥에 명태와 김을 올려 먹으면 자박한 매콤 양념에 탱글탱글한 명태가 어우러져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밑반찬으로 나오는 명태 껍질 튀김을 빼놓울 수 없다. 명태 껍질 튀김은 과자 같이 바삭바삭한 식감에 사르륵 녹으며 전해지는 달달함이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다. 특히 조림 양념에 찍어 먹으면 2배 더 맛있다.

이곳의 또 다른 별미가 있다. 바로 간자미 무침과 보쌈이다.

침샘을 자극하는 간자미 무침은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에 혀를 자극하는 빨간 맛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든다. 매운맛을 잡아주는 보쌈과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이다. 담백하게 즐기고 싶다면 보쌈 2개를 추천한다.

(사진=OB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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