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셀럽] K-트로트 접수한 '퍼포먼스 끝판왕' 정민찬·정형찬,
김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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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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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존재 자체가 경쟁력인 셀럽 전성시대입니다. 셀럽은 유명인을 뜻하는 셀러브리티의 약칭인데요. 핫한 화제성과 파급력으로 연예나 스포츠 분야에서 셀럽의 존재감과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요즘 가장 눈에 띄는 셀럽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이름 석 자를 대중에 각인시킨 가수 정민찬입니다.
정민찬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발레과를 졸업하고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했는데요. 이후 무용가 출신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미스터트롯2'에서 발레와 트로트를 접목한 발레트롯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미스터트롯2'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출연자가 또 한 명 있는데요. 바로 독특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형찬입니다.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를 부르면서 연체 인간 개인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트로트 가수로 새 인생을 시작을 알린 정민찬과 정형찬이 너무 기대되지 않나요. 지금부터 '불타는 셀럽'에서 정민찬, 정형찬에 궁금했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Q. '미스터트롯2'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는데 아직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 발레리노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고 현역 발레리노로도 활동하고 있는 정민찬이다.
▶ 저는 연체 인간 타이틀로 노래, 연기, 춤 다 되는 정형찬이다. 관절이 유연하다고 해서 연체 인간이라고 불러주시는데 관절 가동 범위가 넓고 일번적인 거에서 벗어난 관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반인들이 절대 따라하시면 안 된다.
Q. 두 분이 원래 친한 사이였는지 궁금하다.
▶ '미스터트롯2'으로 알게 됐고 이후 같은 소속사로 만나게 됐다. 처음부터 친하지는 않았다. 형찬이가 저와 나이 차이가 꽤 난다. 저는 30대 중반이고 형찬이는 20대인데 요즘 세대이다보니 자기 주장이 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되게 유연하고 생각도 깊어 배울 게 많은 동생이라 소속사에서 만났지만 너무 좋다.
Q. 친한 사이지만 의견이 충돌할 때도 있을 거 같은데.
▶거의 없다. 민찬이 형이 나이가 저보다 많지만 열려 있어 제가 마음놓고 의견을 말할 수 있고 받아 주셔서 부딪힐 일이 없다.
Q. 무대 위와 아래 모습이 다른지.
▶민찬이 형 같은 경우 평소 되게 섬세하고 소극적인데 무대만 서면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돌변한다. 무대에서 발레할 때 너무 멋있다.
Q. 퍼포먼스때문에 노래 실력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솔직히 아쉬움은 많다. 용기 내서 '미스터트롯'에 지원했는데 그 용기가 어떻게 보면 무모한 용기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안 상태에서 대중들의 평가도 달게 받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한 부분도 있다.
Q. 두 분이 계속 함께 활동할 예정인지 궁금하다.
▶서로의 장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시너지가 있는 거 같다. 따로 또 같이 활동할 예정이다. 지금 앨범 작업도 하고 있고 개인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Q. 전세사기를 당했다고 들었다.
▶빌라왕과 같은 수법에 당했다. 아직까지도 절차가 진행 중이다. '미스터트롯2' 경연할 때 전세사기라는 걸 알게 돼 경연에 차질이 좀 있었다. 녹화 3일 전에 일이 터져 멘탈이 흔들렸다. 당시 너무 힘들었다.
Q. 올해 목표가 있다면.
▶정민찬, 정형찬이라는 이름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 불러주시는 곳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활동하는 게 목표다. 어느 무대에서건 열심히 할테니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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